와일드무어 23년

와일드무어 23년은 스코틀랜드 전역의 풍미를 담은 고숙성 블렌디드 위스키입니다. 이 위스키는 로우랜드와 하이랜드 지역의 그레인 위스키와 하이랜드 몰트를 블렌딩해 탄생했습니다. 아메리칸 오크, 유러피안 오크, 올로로쏘 셰리 캐스크에서 숙성되어, 다양하고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테이스팅 노트를 살펴보면 첫 향에서 강렬한 오크 향이 느껴지며, 졸인 과일, 바닐라, 캐러멜, 다크 초콜릿의 복합적인 아로마가 뒤따릅니다. 맛을 음미하면 건포도와 바닐라의 부드러움이 조화를 이루고, 스파이스의 미묘한 뉘앙스가 더해집니다. 마무리로 셰리 캐스크 특유의 달콤함이 긴 여운을 남기며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와일드무어는 글렌피딕 제6대 몰트 마스터 브라이언 킨스먼의 감독 아래 윌리엄그랜트앤선즈 사에서 제작되었습니다. 브라이언 킨스먼은 27년간 위스키 업계에서 활약하며, '발베니 더블우드'를 창시한 전설적인 몰트 마스터 데이비드 스튜어트에게 배움을 받았습니다.

와일드무어의 병 디자인은 스코틀랜드의 지형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시골 저지대부터 절경을 자랑하는 고지대, 해안선, 강, 호수에 이르기까지 스코틀랜드 특유의 거칠고 아름다운 풍경이 병에 담겼습니다.

위스키 마개에는 와일드무어를 상징하는 솔방울 로고와 함께 'Decades in the making, Now set free(수십 년에 걸친 제작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다)'라는 문구와 제작자의 서명이 새겨져 있습니다.